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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낚시대회에 참가하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메인으로타던 나르샤호가 독배로 지정되어 어쩔수없이 남아있는 보령호에 승선하고 기필코 대물을 잡아보자 다짐하며 출항.. 1시간여를 달려 어둠을 뚫고 낚시시작..... 그런데 보령호는 고기도 나오지않는 돌밭에만 머물며 기다리면 나온단다. 그러기를 몇시간 점심은 뽈락매운탕.. 우럭을 잡았어야 우럭매운탕을먹지. 승댄지 하는놈을 잡았더니 맛있는고기 잡았다며 웃는다. 염장질을하는지.. 새벽에 도착해서 끝날때까지 똑같은섬, 똑같은자리에만 8시간씩이나 있다왔다. 배전체 조사님들이 잡은고기는 뽈락을빼면 20마리도 안된다. 이건 좌대낚시하러 온것도아니고 너무어이없어 넉두리합니다. 이런출조는 10년넘게 출조한 이후처음이다. 헐...선장님은 배에탄 조사들를 호구로 알았나보다. 아니면 기름이 아까웠던지...요즘 국제유가하락으로 기름값도 많이 내렸는데.. 하여간 어쩔수없이 보령호를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우리잘못이다. 너무 서운한맘에 집에와서 애궂은술만 먹었다. 그리고 30일나르샤로 예약했다. 조사님들이 꺼리는배는 뭐가 달라도달라.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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